유빈 “원더걸스 멤버들이 싫어한 ‘텔미’, 복고 콘셉트에 멘붕”(비디오스타)

↑ ‘비디오스타’ 유빈 원더걸스 ‘텔미’ 비화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비디오스타’ 그룹 원더걸스 멤버 유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텔미’ 활동을 회상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응답하라 2009!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박봄, 유빈, 전지윤, 송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빈은 “연습생 생활 2주 만에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2주라는 기간 동안 앨범 수록곡 12곡, 뮤직비디오 촬영, 안무 등을 전부 소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아 씨가 건강상 이유로 탈퇴했을 당시 저는 다른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원더걸스 멤버로 캐스팅 돼서 데뷔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유빈은 또 “‘텔미’는 원더걸스 모든 멤버가 싫어한 곡이다. 우리도 예쁘게 입고 노래하고 싶은데 초록색 화장을 하고 머리도 파마를 해야 하니 좋았을 리가 없다”고 ‘텔미’에 얽힌 비화를 말했다.

그러면서 “청순하거나 카리스마 있는 콘셉트인 줄 알았는데 복고를 하려니까 멘붕이더라”고 덧붙이며 쓴 웃음을 지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