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6일 밤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형님들의 첫 수학여행 장면을 그렸다.
첫 수학여행을 맞아 형님들은 꽃단장을 하며 첫 수학여행을 설레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10시 반까지 와야 했음에도 늦었고 형님들은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모두가 "김희철을 두고 가자"고 했고 모두 찬성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김희철을 기다리자"라며 막판에 마음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 서장훈은 모교 연세대를 발견했다. 이에 서장훈은 추억에 빠졌고 투머치 토커가 됐다. 이수근은 옆에서 코 고는 척했고 서장훈은 "이 얘기는 해도 되잖아"라며 말을 이어갔다. 서장훈은 지치지 않고 대학 시절에 만난 도올 김용옥 선생과의 추억을 얘기했다. 얘기가 점점 길어지자 형님들은 지루해 했고, PD가 서촌 투어를 설명하기 위해 말을 끊자 서장훈은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형님들은 수학여행 장소인 서촌에 도착했다. 평일 오전 서촌에 도착한 형님들은 새로운 풍경에 설레했다. 강호동은 길가다 행인을 만나 아는 척을 했다. 이러한 모습을 본 형님들은 "이거 한끼줍쇼잖아"라고 말해 강호동의 한끼줍쇼 컨셉을 비난했다.
한편 형님들은 첫 번째 목적지인 이상의 집에 도착했다. 형님들은 이상의 집 해설사를 통해 이상의 삶, 이상의 작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해설사는 이상이 여운형 선생이 창간한 조선중앙일보에 작품을 연재했다는 얘기를 전했다. 이에 형님들은 "여운혁이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해설사는 이어 "여운형 선생의 고향은 양평이에요"라고 하자 이수근은 고향 선배라며 90도로 인사를 했다.
이상의 집을 나선 형님들은 서촌 골목을 누볐다. 형님들은 시민들과 대화하며 길을 걸었고, 두번째 장소인 통인시장에 도착했다. 형님들은 통인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엽전을 20냥 받고 시장에 들어갔다. 형님들은 시장에서 파는 옛날 통닭, 꼬마 김밥, 떡갈비 등을 봤고, 꼬마 김밥에 7냥, 어묵 1냥, 떡볶이 2냥을 지출했다.
한편 형님들은 날이 더워 식혜를 먹자고 했다. 떡갈비를 먹자는 서장훈은 삐쳤고 몰래 떡갈비를 사서 먹었다. 그 모습을 김희철에게 걸렸고 서장훈은 형님들에게 나눠주며 입막음을 시도했다. 형님들은 갈 길이 먼데 16냥을 써버렸고 남은 먹거리를 보면서 남은 4냥을 아쉬워 했다. 형님들은 통인 시장의 명물 기름 떡볶이를 발견했고 남은 4냥을 기름 떡볶이에 올인했다.
형님들은 다음 장소인 황학정에 도착했다. 형님들은 황학정 활터에 도착해 국궁 체험에 돌입했다. 첫 주자 강호동은 명중에 성공해 궁 실력을 뽐냈다. 두 번째 주자인 서장훈은 인상을 쓰며 활을 당겼고 명중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음 주자인 이상민은 파르르 떨며 활을 당겼고 명중에 실패했다. 다음 주자 김영철, 김희철도 실패했다. 이수근은 "끝까지 전하를 보필하겠습니다"라며 다짐을 하고 활을 쐈으나 실패했고 부끄러움에 콩트로 마무리했다. 활쏘기 꼴찌인 김영철은 화살을 주우면서 벌칙을 수행했다.
형님들은 서촌 마지막 장소인 수성동 계곡에 도착했다. 사모정에 도착한 형님들은 점심 도시락을 걸고 서촌 중간 고사에 임했다. "서촌의 정식 명칭은 무엇일까요?"라는 퀴즈를 받은 형님들은 들은 적 없다고 했지만 PD는 이동 중에 얘기했다고 답했다. 정답은 "세종마을"이었고 강호동, 서장훈만 맞혔다. 다음 퀴즈인 "황학정이 처음 지어진 곳"을 두고 이상민만 경희궁을 맞혔다. 마지막 문제인 "정선의 호는 무엇인가요"을 받은 형님들은 강호동은 알고 있다고 몰아갔다. 서장훈은 답답이답게 나섰고 강호동은 "갑질보다 갑티가 문제야"라며 "답을 알고 있는 티를 내는 갑질"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답은 '겸재'였고 서장훈과 강호동만 맞혔다. 이에 형님들은 강호동의 컨닝을 의심했다.
버스에서 서장훈의 투머치 토킹을 들었던 형님들은 서촌에 이어 다음 장소인 진관사에 방문했다. 형님들은 진관사 주변을 살피며 감탄에 빠졌다. 형님들은 마중 나온 선우스님을 만났고 본격적인 진관사 투어를 시작했다. 선우스님은 90년 만에 발견된 태극기를 보여주고자 했고 이에 형님들은 설렘을 갖고 칠성각에 갔다. 총무인 법해스님을 만났고 이수근은 "총무가 힘이 제일 세다"고 말해 불자임을 인증했다. 이에 법해스님은 "잘하면 다행인데 못하면 여기저기서 총 맞는다"고 유머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형님들은 90년 만에 발견된 진관사 태극기를 봤다. 형님들은 태극이 번진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현상이 일장기 위에 태그기를 그렸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형님들은 숙연해졌다. 형님들은 진관사 태극기 안에서 발견된 신채호 선생의 신대한 2,3호와 독립신문을 보자 숙연함을 더했다.
형님들은 화를 누르기 위해 약식 템플 스테이를 진행했다. 하지만 템플스테이 처음부터 형님들은 서로를 향해 화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형님들은 선우스님이 말한 "지금부터 나나 잘하자"를 따라하며 화합을 하기 위해 발우공양을 하러 갔다.
발우공양 설거지 물 당번인 이수근은 스님들에게 물을 따라주며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강호동이 그만 달라고 신호를 보냈음에도 이수근은 물을 계속 부었고 강호동은 화를 참았다. 이수근은 물을 붓다가 물이 떨어졌고 당황해 했다.
형님들은 국과 반찬을 두고 욕심을 냈다. 이수근과 김희철은 음식을 두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근은 음식 먹는 것에 열중했고 그것을 본 김희철은 폭소를 했다.
한편 이수근은 맛집에 온 것처럼 절 먹방을 선보였다. 이에 형님들과 스님들을 웃게 했다. 김희철은 이수근에게 숭늉을 많이 따라줬다. 이에 이수근은 당황해 했다. 마셔도 줄지 않은 숭늉에 이수근은 힘들어 했고 이 모습을 본 형님들과 스님들은 폭소를 자아냈다.
참선에 시간을 가진 형님들은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로 이동하기 전에
한편 ‘아는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싱·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토요일 밤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