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날아오를 준비 마쳤다”...배진영, 워너원→CIX 센터 귀환

↑ 그룹 CIX.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배진영이 CIX(씨아이엑스)로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CIX(비엑스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EP 앨범 ‘‘헬로’ 챕터 1. 안녕, 낯선사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비엑스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뮤직비디오 속 저희 모습도 낯설다”라고 데뷔를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석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생각에 어제 잠을 많이 설쳤던 것 같다”고 말했고, 승훈은 “어제는 아니지만, 신인상을 받는 꿈을 꿨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CIX의 데뷔곡 ‘Movie Star(무비 스타)’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도입부에 나오는 영사기 필름 소리가 임팩트 있는 곡이다. 세계 최고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가 안무에 본격 참여했으며, CIX만의 유니크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비엑스는 ‘무비스타’에 대해 “CIX만의 특이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다. 훅에 나오는 안무가 중독성 있고, 임팩트가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승훈은 ‘무비스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유니크한 멜로디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퍼포먼스를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 그룹 CIX 배진영. 사진|강영국 기자

CIX는 ‘Complete In X’의 줄임말로,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는 다섯 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특히 CIX는 지난해 12월 31일 워너원으로의 공식 활동을 마친 배진영이 첫 번째 멤버로 공개되면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배진영은 CIX로의 재데뷔에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부담은 있었다. 부담이 컸던 만큼, 욕심과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워너원 활동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CIX도 워너원만큼 서로 의지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데뷔를 앞두고 워너원 멤버들도 응원을 해줬다고. 배진영은 “며칠 전에 뉴이스트 황민현이 축하한다고, 열심히 하니까 잘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래서 재데뷔의 부담감을 떨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얼마 전 페스티벌에서 이대휘를 만났는데 무대가 멋있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자신감도 생긴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강다니엘과 데뷔 시기가 겹치는 것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배진영은 "워너원 단체 채팅방에서 연락을 하고 있다"면서 "강다니엘도 저만큼 열심히 준비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다니엘과 다시 한 번 무대 위에서 만나서 서로 빛을 발했으면 한다.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CIX에 대한 관심은 데뷔 전부터 폭발적이었다. 이날 오후 진행되는 데뷔 쇼케이스가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 이에 대해 용희는 “모든 멤버들이 다 그렇겠지만, 저 역시 간절하게 바랐던 꿈의 자리였다. 멤버들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고,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CIX는 ‘무비 스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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