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월화드라마 잠정 중단? 검토 중인 단계”(공식입장)

↑ KBS 월화드라마 잠정중단 검토 중 사진=E&T Story 엔터테인먼트, 동이 컴퍼니

KBS가 월화드라마 중단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KBS 관계자는 2일 오전 MBN스타에 “오는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월화드라마 잠정 중단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현재 KBS2에서 편성된 월화드라마는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너의 노래를 들려줘’와 9월 첫 방송 예정인 ‘조선로코-녹두전’뿐이다. ‘녹두전’ 이후 편성 확정된 작품은 없는 상태다.

이에 앞서 SBS는 지난 6월 ‘초면에 사랑합니다’ 종영 후 월화드라마 편성을 중단하고, 월화 예능을 투입한 바 있다. MBC 역시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웰컴2라이프’ 이후 후속작을 편성하지 않았다.

이는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가 시청률 부진을 겪은 데 따른 결정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로 배우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 등이 출연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