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명, 어딘가 우리들의 천국이 있을 거야.”
육식 공룡이지만 빨간 열매만을 먹는 ‘티라노’와 날개가 있지만 날지 못하는 ‘프논’, 두 사람의 아름다운 천국 찾기 여정이 시작된다.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국산 애니 ‘안녕 티라노’(연출 시즈노 코분 감독)다.
국내에서 기획 개발 및 제작 투자한 ‘안녕 티라노’는 액션 연출의 대가 시즈노 코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철저한 분업 체제를 구축, 액션 연출 스페셜리스트를 고용,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 감독이 가세해 풍성한 OST로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는 가슴 아픈 비밀과 소중한 약속을 간직한 ’티라노’와 ’프논’이 그들만의 천국을 찾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약육강식’이라는 공룡 세계의 상식을 뛰어 넘은 신선하고도 묵직한 세계관 안에 두 사람의 진정한 우정과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정서를 가득 담아 기대 이상의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단순 공룡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 동화적 판타지를 짙게 녹여낸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상생과 공존’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고도 우아하게, 재치 넘치게 그려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 친구의 희망 가득한 선물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 |
여기에 개그맨 박영진과 김준
영화는 개봉 전 이미 홍콩 대만 베트남 유럽 등에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렸고 중국과 일본 개봉도 확정했다. 중국은 가을 개봉을, 일본에서는 내년 상반기 관객을 만난다. 오는 8월 14일 개봉.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