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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이 김시후 이름을 듣고 숙연해졌다.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는 홍이영(김세정)이 남주완(송재림)과 김이안(김시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이영은 “지휘자님 혹시 이 사람 아세요?”라고 김이안의 포스터를 가리켰다. 잠시 머뭇거리던 남주완은 “같이 협연했던 친구잖아. 너희 동기
이에 홍이영은 “제가 기억이 안 나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남주완은 “잊어버려. 훌륭한 연주자가 아깝게 죽었어. 이날 협연이 마지막 연주였지”라고 씁쓸해했다.
홍이영은 ‘이 사람 연주를 들은 적이 있었다니. 사라져버린 내 3개월의 기억 속에 죽은 김이안이 있다. 이건 우연일까 운명일까’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