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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출국 금지됐다.
20일 노컷뉴스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양현석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하면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양현석 전 프로듀서와 함께 원정도박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29)의 경우,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지난 3월부터 이미 출국이 금지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양현석은 미국 LA 라스베이거스 MGM호텔 카지노 VIP룸에서 여러 차례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이 속칭 '환치기' 수법으로 돈을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협회에서 자료를 넘겨 받아 양현석의 도박 횟수와 베팅 금액, 승패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YG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원정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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