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50)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6일 정례 간담회에서 양현석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언급했다. 민갑룡 청장은 "지난 17일 YG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계속 수사 중"이라며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를 조사한 후 양 전 대표를 소환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현석과 함께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보이그룹 빅뱅 출신 승리에 대해서는 "17일 압수수색했던 자료와 계좌를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을 모두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양현석은 또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양현석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성매매 알선 일부 혐의의 공소시효가 9월 만료되는 상황이다. 민갑룡 청장은 이에 대해 "지난 6월2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으로 출석해서 조사를 받은 이후 현재 계좌 등 압수한 자료를 분석 중"이라며 "공소시효가 많이 남지 않아서 계좌분석을 빨리 끝내려고 한다. 빨리 마치고 (상습도박 혐의로) 소환조사를 하게 되면 함께 신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갑룡 청장은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양현석 대표와 승리는 해외 원정 도박을 하고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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