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32)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0)가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태진아의 아들인 가수 이루가 결혼 발표 직후 강남의 근황을 공개했다.
29일 강남, 이상화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본부이엔티 측은 "강남과 이상화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1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 나오고 왜 여길 온거야? 축하한다! #강남 #품절남 라임 무엇?"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날 강남은 이상화와의 결혼 소식을 알린 후 이루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강남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편한 티셔츠 차림으로 캐주얼한 감각을 뽐냈다. 최근 15kg 감량에 성공한 강남의 물오른 미모와 탄탄한 몸매가 돋보인다.
강남은 이루의 아버지인 태진아와 트로트 듀오를 결성, 지난해 신곡 '장지기장'으로 함께 활동하는 등 특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월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강남은 "결혼하면 태진아가 3000평 땅을 주신다"고 밝혀 결눈길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강남이 전한 태진아의 발언을 기억하며 "태진아한테 땅 받으러 간 거 아님?", "태진아 시골 땅 나오겠는데..", "태진아 지금 후회 중..", "태진아가 몇 평 줄 건지 주목", "태진아 씨 땅 준비하셔야겠네요"라고 시선을 모았다.
강남은 2011년 그룹 엠아이비로 데뷔, 가수 활동 외 예능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2017년 팀 해체 후 솔로로 전향한 그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 벤쿠버 동계올림픽 500m,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을 비롯해 각종 국내외 스피드 스케이팅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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