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만삭 D라인을 공개했다.
알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년의 여름은 참 특별하구나. 내 인생 마지막 비키니일수도. 우리 베니스(태명)도 엄마처럼 수영 좋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알리는 "항상 심스체위로 있을 때 많이 꼬물거리는데 어제 유독 많이 놀더라. 어제 즐거웠니? 니가 움직일 때마다 내 몸이 안전한 공간이라는 것에 신기해 하며 니가 태어날 세상이 평화롭기를. 안전하기를. 내가 널 위해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기를 기도한다"며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알리는 "오늘 이 순간, 너에게 만큼은 듬뿍 내 사랑의 의미를 담아 시간의 흐름도 놓아버린 채 빠져있고 싶구나. 때론 내 몸이 내 상황이 어찌 변화할지 몰라 두렵지만 그 마저도 내 삶의 이유가 있겠지 싶다.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 삶의 또 다른 존재의 이유가 되어줘! 많이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알리는 부푼 배에 손을 얹고 거울 셀카를 찍었다. 화려한 비키니로 드러낸 아름다운 만삭 D라인이 빛난다. 민낯 미모와 예비 엄마의 행복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리꾼들은 "축하하고 축복해요", "배가 언제 이만큼 불렀어! 세상에서 가장 이쁜 모습", "축하해요 언니", "순산 화이팅", "아기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알리는 지난 5월 회사원 남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알리는 결혼식 당일 "세 식구가 여러분께 인사 드린다. 황금돼지띠 해에 2세가 태어난다. 예뻐해주시라. 잘 살겠다. 감사하다"며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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