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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신기루 식당'을 촬영하며 요식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파일럿 예능 '신기루 식당'(프로듀서 김신완, 연출 조성열 외) 미디어 토크가 진행됐다.
'신기루 식당'은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낯선 장소에 홀연히 세워져 딱 하루만 열리는 마법 같은 식당으로, 우리의 로컬 식재료로 요리하고 로컬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식사하는 환상의 레스토랑이다.
지난 8월 강원도 인제의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세워진 '신기루 식당'에는 박준형, 정유미, 라비(빅스) 외 미슐랭 쉐프 조셉 리저우드와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함께 했다.
이날 라비와 정유미는 프로그램 내 자신의 역할을 소개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바를 전했다. 라비는 "조셉과 더스틴 형이 하시는 것에 조금씩 얹었다. 준형이형은 운영할 땐 매니저로서 소통 및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셨다면 나는 그런 모든 것을 거들었다.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거들었다. 생각보다 똥손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셉 형이 알려주는 모든 것을 해봤는데, 모든 메뉴가 일반적이지 않았다. 이 메뉴들이 다 엄청나게 매력적인 것이었다는 데서 놀랐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인원이 많지 않다 보니 처음에는 주방 담당 홀 담당으로 나눠서 나와 라비는 주방 담당, 준형오빠는 홀 담당으로 분담을 했었는데 손님들이 들이닥치니까 다 하게 되더라. 이번에 모든 요식업계, 식당 운영하는 분들이 손님들 들이닥칠 때 얼마나 아비규환일 지, 얼마나 힘들 지를 느꼈고 새삼 대단하시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또 "아르바이트 같은 걸 해보긴 했지만 식당에서 공들인 음식 앞에 앉으신 손님들이 그들끼리 사사로운 대화 나누며 행복한
'신기루 식당'은 19일, 26일 오후 10시 5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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