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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이 최명길에게 앞으로 세 딸들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은 박선자(김해숙 분)와 전인숙(최명길 분)의 눈물겨운 대화 장면을 그렸다.
박선자는 전인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한복을 해보내고 난리여"라고 물었다. 전인숙은 "그래야 마음이 편할 거 같아서요"라고 답했다. 박선자는 "내일 미혜 결혼식 올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전인숙은 "제가 어떻게"라고 답했다. 박선자는 "그러지 말고 와. 한복 입고 작은 엄마처럼 와"라고 말했다. 전인숙은 "그래도 돼요"라며 박선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선자는 "나 부탁이 하나 있어. 그거 꼭 들어줬으면 좋겠어"라며 "나 가면 내 대신에 내 새끼좀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인숙은 눈물을 쏟아내며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박선자는 "내가 네 새끼 30년 넘게 키워줬으니까 이제 내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