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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향이 시청률의 여신으로 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하는 드라마 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이처럼 안정적이고 흡인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30대 여배우도 흔하지 않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육정용/제작 삼화네트웍스) 10회 최고 시청률 6.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기준)까지 치솟으며 또 한 번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9, 10회 방송에서 임수향은 최나리(오승은 분)을 비롯해, 하영서(문희경 분), 모완수(이규한 분), 모완준(김진우), 백수진(공현주 분)까지 한제국(배종옥 분)과 TOP이 예상치 못한 묘수를 선보이며 가족들과 한제국의 심리를 교묘하게 자극하고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팽팽한 신경전과 불꽃 튀는 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TOP의 덫에 빠진 백수진을 위로하는 장면은 임수향 특유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표현해냈으며, 산부인과 서류와 부부클리닉 기록을 증거로 준비해 TOP에게 우아하게 한방을 날리는 모습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매회 짜릿한 사이다 연기와 레전드 명대사로 완벽하게 모석희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임수향은 시청자들에게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임수향은 한제국과 허윤도, 내 편과 적을 대할 때의 눈빛의 차이, 몰입을 높이는 섬세한 감정 연기, 디테일한 연기 포인트들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임수향은 생활 연기는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 코믹하고 똘끼 넘치는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시선을 뗄 수 없는 임수향만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임수향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인기 비결에 대해 “속시원하게 한 회에 다 끝난다. 엔딩을 보면 다음 회를 볼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다. 시원시원하게 전개돼서 속이 시원하다. 끝날 땐 사이다 같은 청량함을 주니까 그런 게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는 “살인사건의 진범에 대해 좁혀져 간다. ‘모석희’ 엄마를 죽은 범인은 누굴까를 찾아보는 것 또한 흥미진진하다. 거대한 악, ‘한제국’을 모석희와 허윤도가 어떻게 맞서는지, 앞으로 8회 정도 남았는데 대본을 보면 어질어질 하다. 기대해달
임수향의 하드캐리로 ‘우아한 가(家)’는 끝없는 시청률 상승 기류를 탔다. 믿고 보는 연기 잘하는 배우에서 시청률 보증수표로 거듭난 임수향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다음 달 2일 밤 11시 1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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