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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늘(3일) 시작되는 가운데 남다른 개막식 공연이 펼쳐진다.
지금까지 개막식에는 스타 배우와 감독 등을 필두로 영화 관계자 및 주요 기관·단체장 등이 주체가 된 행사로 꾸며졌다면 올해부터는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 아래 소외, 소수계층을 포용하는 행사를 치른다.
그 시작으로 개막식 공연에는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가 무대에 올라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태국 난민캠프에서 생활하다 한국에 정착한 완이화는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를 부른다.
완이화가 노래할 때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로 구성된 ’안산 안녕?! 오케스트라’와 김해문화재단 글로벗합창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모두 250여 명에 이르는 합창 인원이 무대에 함께 선다.
’안산 안녕?! 오케스타라’는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신들의 합창단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상영된 인연이 있다.
무대에서는 또 고아 보호시설인 소양보육원 출신 소양무지개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브룩 킴이 함께 공연한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는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멜로디에 의미를 더할 내레이션 등으로 특별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BIFF 측은 “올해 개막 공연은 민족,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등 5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초청 영화 303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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