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이 박도경, 채성우를 이끌고 필리핀에서도 먹보스의 면모를 보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는 전지훈련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필리핀에 방문한 현주엽의 모습을 그렸다.
현주엽 감독은 전지훈련을 위해 선수들과 함께 필리핀에 방문했다. 선수들은 6시 반 기상을 시작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현주엽은 선수들 조식 시간에 방문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바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박도경, 채성우와 함께 조식 먹방을 선보였다.
현주엽은 박도경, 채성우를 데리고 현지 맛집에 방문했다. 박도경은 10분 안에 먹으면 공짜인 스케일이 다른 버거를 보고 놀람을 금치 못했다. 현주엽은 "음식은 즐기는 거다. 싸우면 안 된다"는 철칙을 말하며 챌린지를 하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현주엽은 챌린지 버거를 보고 "3장, 3장, 2장 먹자"며 가위바위보를 제의했다. 이어 "진 사람이 2장이다"고 말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주엽은 박도경이 이기자 "너 이겼으니까...2장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과 일행들은 본격적인 버거 먹방에 돌입했다. 박도경은 "확실히 채소가 없으니까..."라며 말을 이어가려 하자 현주엽은 "부드럽고 좋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의 먹방을 본 최현석은 "먹방의 신세계다"며 현주엽에게 유튜브 할 계획이 없는지 물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현주엽은 선수단을 이끌고 필리핀 팀과 경기를 진행했다. 현주엽은 감독으로서 경기를 지휘했다. 초반에 선수들이 몸이 풀리지 않은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몸이 풀리면서 경기력이 올라오자 현주엽은 평정심을 찾았다. 현주엽은 다소 편파적인 심판 판정에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 감독으로서의 임무를 완벽히 소화했다.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선수단은 저녁으로 한식 식사를 가졌다. 조성민 선수는 "한국 사람은 쌀을 먹어야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주엽은 박도경, 채성우를 데리고 현지 식당에 방문했다. 현주엽은 "필리핀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게 있다. 레촌이라고 하면 알아"라며 자신감 있게 주문했다. 박도경과 채성우는 38kg 돼지를 통째로 구운 레촌을 보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레촌을 본 현주엽은 20-30명이 먹는 레촌을 두고 "대충 3등분하면 금방 먹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 박도경, 채성우는 본격적으로 레촌을 시식했다. 빠른 속도로 반을 해치운 걸리버 멤버들은 오징어 순대까지 게눈 감추듯이 해치웠다. 현주엽, 박도경, 채성우는 하루에 총 62인분을 해치워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심영순은 장윤정 대표를 비롯해 직원들과 안동시장에 이어 다음 장소인 사과 농장에 방문했다. 심영순은 사과를 보자 직원들에게 같이 딸 것을 제의했다. 직원들은 "맛만 보기로 했잖아요"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심영순은 뚝심을 발휘했고 결국 직원들은 사과 따기 체험에 돌입했다.
장윤정은 "안동찜닭 먹고 얼른 올라가자"고 직원들에게 제의했다. 이를 본 심영순은 "어디 묵을 데좀 찾아봐주세요"라고 말해 직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직원들은 당일치기 계획을 변경하고 1박하기로 결정했다. 심영순은 조리장들에게 안동찜닭 조리를 지시했다. 결국 직원들은 먹어보지 못한 안동찜닭을 조리했다. 직원들은 훌륭한 솜씨를 발휘하며 완성도 높은 안동찜닭을 내놨다.
매화 조리장은 숯불에 고등어를 구웠다. 이에 매화 조리장은 구우면서 "싫어. 진짜 싫어"라고 마음의 말을 내뱉어 웃픔을 자아냈다. 심영순은 매화 조리장에게 "제일 쉬운 거 하고 있구나"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심영순은 안동찜닭, 문어냉채를 맛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화 조리장은 "1000도 불 앞에서 구웠는데"라며 고등어 자부심을 밝혔다. 이에 심영순은 "맛은 있는데 고등어는 구우면 되는 거잖아"라고 말해 매화 조리장을 좌절케 했다. 직원들은 맛있게 식사를 하며 안동에서의 하룻밤을 마무리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대중교통 개편 2주년을 맞아 비서들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는 외국인에게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소통 끝판왕임을 증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버스를 기다리는 고2 여학생에게 버스 서비스에 대해 물었다. 이에 여학생은 "안 좋아요"라고 답해 원희룡 지사를 당황하게 했다.
원희룡 지사는 해병대, 강연에 이어 동문시장에 방문했다. 비서들은 원희룡 지사 앞에서 생선 상태를 극찬했다. 이를 들은 원희룡 지사는 비서들을 위해 낙지, 전복, 딱새우를 구입했다.
원희룡 지사는 비서들을 대접해주기 위해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요리학원 수강 이력을 내세우며 비서들을 위한 요리에 나섰다. 비서들은 해물탕에 대한 기대감에 젖었다. 하지만 비서들은 해물탕이 아닌 매운맛 해물볶음면인 것을 알게 되자 황당한 모습을 금치 못했다. 조성호 비서는 "와 비주얼이 장난 아닌데요?"라고 사회생활 스킬을 시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성호 비서와 김태현 비서는 매운 걸 잘 못 먹는데도 불구하고 연신 맛있는 모습을 보였다. 비서들의 상황을 모르고 원희룡 지사는 연신 더 먹으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