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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티고’ 유태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는 영화 ‘버티고’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전계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태오는 “‘버티고’가 제게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성장이고, 하나는 재미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은 제가 처음으로 한국으로 들어오고 싶었다는 시기가 1995년에서 2001년인데, 그 때 제가 좋아하는 한국 영화들이 있었다. ‘접속’ ‘약속’ ‘편지’ ‘8월의 크리스마스’ 이런 영화들이었다. ‘올드보이’ 이후에 파워풀했는데 순수한 시대가 있었다. 저는 그런 멜로를 좋아했다“면서 ”그리고 ‘레토’ 이후에 방송을 타 강인한 액션, 풍부한 역할을 맡게 됐는데, ‘버티고’에 출연함으로써 뭔가 성장한 느낌이다. 제가 좋아하는 감수성을 보여드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솔직하게 털
그는 “정통 멜로는 아니지만 멜로고, 오랜만에 나온 멜로라 자부심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재미있는 이유는 제가 감독님이 연출한 ‘러브픽션’ 때 단역으로 나갔는데 이렇게 중조연이 될 줄이야. 이런 성과가 있을 줄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