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우아한 가’ 문희경(하영서)가 이규한(모완수)에게 “실패작”이라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MBN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는 이규한이 문희경의 말에 상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영서는 문화관광부 장관의 선물을 받았다. 그는 선물을 받고는 “내가 좋아하는 와인을 잘도 골랐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철희에게 “개관식 끝나고 와인 한 잔 어떠냐”고 제안했다.
모철희는 “오늘 일정이나 잘 소화하라”면서 개관식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곧 하영서는 안재림과 통화하는 모철희를 발견했다. 이에 상처받은 하영서는 “그 여자한테 가는 거냐”며 모철회를 원망했다. 하영서는 이어 “그 여자 정말 이 집에 데리고 들어올 거냐”라면서 “여보, 당신마저 외면하면 난 설 곳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나 모 씨집안 아들 둘이나 낳았다. 당신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말했다. 모철회는 “그만하지”라며 자리를 떴다.
이를 본 모완수는 하영서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하영서는 “지난 20년간 난 단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면서 “내가 이 집안에서 증명할 수 있는 건 너희들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내 그는 “아니 하나였다. 완수는 MC그룹과 어울리는 재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성공작이길 바랐던 넌 실패작이다. 버릴 수도 없는”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에 모완수는
모완수는 안재림을 찾아가 “이혼해달라고 빌겠다”면서 “우리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 옆에서 지켜보는 데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워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거 밖에 없다”고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안재림은 “여긴 그쪽 가족들이 함부로 드나들 곳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