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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24일 새벽 SNS에 “우리 가족도 이렇게 눈 뜨고 도륙당할 수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사퇴를 요구합시다”라고 덧붙이며 여당에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공지영의 글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해찬 사퇴? 자세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훌륭한 일 같다. 우리 함께 동참해요. 공지영, 땡큐!”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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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부 매체가 조 전 장관의 사퇴를 이 대표가 종용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이 대표에 분노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법부를 맹비난했다. “집안 좋고 공부도 좀 하고 돈도 있는 일진들이 접수한 학교 같다. 이 나라”라며 “이렇게 간첩들 만들고, 광주 폭도를 만들고, 인혁당·노무현을 죽인 게 사법부다. 이래서 개혁하자 했던 것
앞서 공지영은 지난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를 발표하자 “검찰은 한 가족을 살해했다”며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이제 윤석열도 물러나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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