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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이기찬이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포항 편으로 꾸며졌다. 포항 편의 새 친구로는 가수 이기찬이 출연했다.
이날 이기찬을 마중 나간 김부용은 과거를 회상하며 “그때는 이 친구는 고교생 가수였고 저는 성인 가수여서 되게 어리게 봤다”고 말했다. 이기찬은 “혜림이 누나랑 친해서 불청을 보게 됐다”면서 “너무 웃겼다 역으로 다시 보기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기찬은 “집에서 잘 봤다”고 덧붙였다.
김도균이 “어디까지 역주행했냐”고 묻자, 이기찬은 “부용이 형이 새 친구로 나온 거 봤다”라고 말했다. 김부용인 이기찬이 내 팬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부용은 “내가 이기찬을 17~18살에 본 거 같은데, 벌써 41살이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시간의 흐름에 놀라워했다. 이기찬은 김도균에게 “예전에 열린음악회에서 오며 가며 뵀다”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김도균은 “채소를 많이 먹고 있다”고 말했고, 이기찬은 “드시는 게 참 중요한 거 같다”고 맞장구를 쳤지만 어색한 분위기는 지워지지 않았다.
다시 김부용이 이기찬에게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이기찬은 “불청 다시 보기 하면서 지냈다”고 말해 불청 팬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기찬은 “조하나 선배님을 뵙고 싶었다. 춤이 너무 아름다우시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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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기찬은 김부용에게 “민용이 형 오면 저 커버해 달라”라고 말했다. 김부용이 “무섭냐?”고 묻자, 이기찬은 “브루노를 쥐 잡듯이 잡더라”라는 말로 대신했다. 김부용은 “가요계 직속 후배니까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기찬은 “제가 그냥 민용이 형한테 잘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부용은 “민용이도 알고 보면 착하다. 말이 많아서 그렇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부용은 불타는 청춘에 적응할 수 있는 팁을 전수했다. 최성국에게는 옷 잘 입는다는 말을, 누나들에게는 예쁘다는 말을 하라는 것이다. 김도균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냥 가서 똑같이 하면 된다”라며 “후배라서 뭘 해야 된다 이런 거는 점진적으로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기찬이 “도균 형님을 위해 따로 양을 챙겨놓겠다”고 말하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기찬은 집에 들어가기 전 전투 의지를 다졌다. “바로 감자 칼을 들고 들어가겠다”며 일꾼으로서의 마음을 다졌다. 이기찬은 “형의 아바타가 돼 형의 지시대로만 움직이겠다”고 말해 김부용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기찬이 들어가기 전 조하나가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