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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유산슬로의 변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뽕포유'가 방송됐다.
박현우와 정경천의 티키타카는 이번주에도 지속됐다. 합주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하자 박현우는 바이올린을 꺼내 조율을 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고 유재석이 "바이올리도 켜실 줄 아시냐"며 감탄하자, 정경천은 "저거 낙원상가에서 2만원 주고 사온 것"이라며 폄훼했다.
박현우는 "2천 만원 짜리를 왜 2만원이라고 하냐"며 투덜댔다. 하지만 바이올린 소리가 너무 커 결국 박현우는 바이올린을 포기해야 했다. 유재석이 바이올린을 정리하려하자 정경천은 쓰레기통을 가리키며 "저기다 버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절 녹음이 끝난 뒤 박현우와 정경천은 2절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절을 논의하면서도 두 사람 사이에서는 의견이 계속 갈렸다. 정경천이 의견을 내려하자 박현우는 유재석의 노래실력만 칭찬해 의도적으로 정경천의 말을 무시했다.
그러면서도 박현우는 정경천의 능력을 인정했다. 박현우는 "편곡을 2,000 곡 이상 했다"며 정경천의 경력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어 박현우는 "내가 정경천이 왜 대머리 됐는 줄 안다"며 "편곡을 너무 많이 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천은 "그건 맞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우와 이건우는 유재석에게 저작권 협회 텃세를 부렸다. 유재석이 저작권 협회 투표권을 갖고 있었다고 하자 두 사람은 인정을 하지 않았다. 유재석이 저작권료로 많을 때는 30만원 정도 받는다고 하자 이건우는 "내가 알기로는 월 평균 300만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우도 "그 정도면 정회원이 될 수 없다"며 텃세를 부렸다.
하지만 정경천은 "우리 때는 가입 즉시 정회원으로 등업 됐다"며 저작권 협회 정회원 논란을 종식시켰다. 유재석은 정경천의 말을 듣고 어이없어하는 표정으로 박현우와 이건우를 바라봤다. 하지만 두 사람은 능청스럽게 대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정경천의 새로운 별명을 지어줬다. 박현우와 견원지간 케미를 보인 정경천을 유재석은 정차르트로 불렀다. 하지만 정경천은 "모차르트보다는 쇼팽이 낫다"며 작은 소망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쇼팽을 넣은 새로운 별명을 만들어 줬고, 이에 정경천은 크게 만족해 했다.
박현우는 새로운 활동명에 만족해하는 정경천에게 "이건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며 유재석에게 수고비를 주라고 말했다. 정경천은 당황해하면서도 유재석에게 5만원을 건냈다. 얼떨결에 받은 유재석에게 정경천은 "나에게는 큰 돈이다"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유재석은 "제가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것 같다"며 5만원을 돌려줬고, 정경천은 "왜 그러냐"며 5만원을 다시 지갑에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건우와 박현우 정경천 그리고 '유산슬' 유재석은 합심해 트로트계의 큰 바람을 일으키기로 다짐했다. 이건우는 "우리 네 사람이면 무조건 대박이 날 수 있다"며 성공을 확신했다. 이어 네 사람은 역사에 남을 사진을 찍은 뒤 각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 돌아갔다.
곡 작업을 마친 유재석이 향한 곳은 의상점이었다. 그 곳에는 수많은 트로트 가수의 의상을 만들어 준 장인이 유재석을 기다리고 있었다. 유재석은 반짝이 의상과 일반 의상을 고민하다 유산슬만의 특별한 의상을 선택했다. 장인분은 카메라 앞에서 유재석의 치수를 재며 그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만한 의상이 탄생했다.
의상까지 맞춘 유재석은 득음을 하기 위해 찾아간 곳에는 진성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성은 폭포수 앞에서 유재석의 득음을 돕기 위해 애썼다. 영화속에서나 나올법한 득음 방법으로 진성은 유재석을 혹독하게 훈련시켰다. 영문도 모른채 유재석은 진성의 가르침을 배우려 애썼다.
두 사람이 득음을 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할 때,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손님의 정체는 작곡가 김도일
유재석은 곡 작업부터, 의상, 득음 훈련까지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한단계 한단계 씩 나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