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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발표 전이었지만, 김건모와 예비신부는 카메라 뒤에서 알콩달콩한 모습이었다. ‘집사부일체’에서 김건모의 예비신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의 모습이 최초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욜로(YOLO) 사부’ 김건모를 만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을 낚시터로 부른 김건모는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멤버들에게 “물고기를 잡으면 나를 만날 수 있다”라는 쪽지를 전한 김건모는 드론을 띄워 낚시를 하는 괴짜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김건모는 “맛있는 밥을 해주겠다”면서 멤버들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사를 준비 중인 김건모의 집은 텅 비어있었다. “아무 것도 없는 집에 왜 데리고 왔냐”는 질문에 김건모는 “정리할 이삿짐이 있다”고 말했고, 함께 남은 짐을 정리해 넓은 정원이 있는 집으로 이동했다.
김건모가 멤버들과 이동한 집은 모친 이선미 여사의 집이었다. 김건모는 어머니에 대해 “나의 엄마이자 나의 사부”라며 존경을 드러냈고, 이선미 여사는 멤버들에게 “건모가 지금까지 큰 사건사고 없이 잘 걸어왔지 않나. 또 가족들도 잘 부양하고. 그런 가족사랑 같은 것들을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집사부일체’ 김건모 편은 결혼 발표 10일 전에 촬영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선미 여사는 이날 녹화에서 “(김건모의 돈을 이제까지 내가 관리했는데) 잘하는 색시를 얻으면 되지 않나”, “앞으로 축하할 일이 있을 것 같다. 이 집으로 옮겼는데 그런 예감이 든다”라고 김건모의 결혼을 암시했다. 이선미 여사의 말에 김건모는 알 수 없는 미소만 지었다.
사실 김건모의 예비신부는 집 안에 있었다. ‘집사부일체’ 촬영 소식에 이선미 여사가 유부초밥, 주먹밥, 떡볶이 등 잔칫집을 방불케 하는 음식을 준비했고, 이를 거들기 위해 예비신부 장지연이 함께한 것. 장지연은 멜빵바지를 입은 김건모가 현관으로 들어오자 “오빠 너무 귀여워”라고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환하게 웃으며 그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장지연은 예비시댁 식구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고, 김건모의 조카 우진 군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는 등 이미 김건모 가족과 끈끈한
한편 김건모는 내년 1월 30일 모처에서 장지연과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여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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