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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을 비롯해 송혜교, 김태원 등 유명인사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SBS '8뉴스' 1일 "SBS 탐사보도팀 '끝까지판다'는 최근 한 공익제보자로부터 유명인사들의 세관신고서 서류와 사진을 입수했습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정환, 송혜교 뿐 아니라 김태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재일교포 피아니스트 양방언 등의 세관신고서도 포함됐다고. 입수된 자료인 세관신고서는 여권번호와 생년월일, 전화번호와 집 주소 등 개인 정보가 기재된 것으로 당시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세관에 근무하던 세관 직원 김 모 씨와 일부 동료가 근무 도중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김 씨는 관세청 직원 비리와 관련해 감찰 및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세관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는 규정에 따라 날짜별로 취합한 뒤 담당 부서에서 1달 동안 보관하고 폐기하도록 되어 있으나 수거된 신고서를 따로 대조하거나 확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직원이 도중에 빼돌릴 경우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다. 관세청은 세관 신고서를 유출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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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