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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민경훈이 이석훈과 테이에게 친분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민경훈 절친 특집으로 테이와 이석훈이 출연했다.
이날 민경훈은 절친 이석훈과 테이를 소개했다. 민경훈과 2년 만에 만났다고 말한 이석훈은 “요즘 따로 못보고 TV에서 본다”라며 “방송보다 사석에서 더 조용하다. 방송에서 저렇게 계속 말하는 거 보면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이는 “얘기하는 것도 신기한데 리액션해주는 것도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민경훈은 두 사람에 대해 “2년 만에 봐도 어색하지 않은 친한 친구들이다”라고 말했다.
퀴즈에 자신이 있냐는 물음에 이석훈은 “제가 퀴즈를 잘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푸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테이 역시 “저도 문제 푸는 거 되게 좋아 한다”라고 덧붙였다.
첫 문제는 쥐의 특징 중 치명적인 오류 한 가지는 뭐냐는 질문이었다. 정형돈은 “혹시 쥐가 고양이를 무서워하지 않는 건가”라고 유추했다. 이어 김숙은 “우리집 고양이도 쥐를 죽이진 않았다. 놀이감으로 생각하더라”라고 말했다. 고양이를 무서워하지 않는 말은 정답이 아니었다.
톰과 제리에서 많이 나오는 장면이라는 힌트에 대해 끝내 송은이는 “쥐는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외쳐 정답을 맞췄다. 사실 쥐는 과일과 육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문제에서는 ‘한국 은행의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으로 마트와 편의점에서 시행될 서비스’라는 문제가 나왔다. 민경훈은 “제가 요즘 경제에 관심이 많아서 이 문제 정답을 알고 있다”라고 자신만만해했다.
김숙은 “그러면 포도알 스티커처럼 스티커 주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답을 유추하던 김숙은 “계좌이체해주는 거 아니냐”라고 외쳐 정답을 맞췄다.
세 번째로 온 국민이 즐겨 먹는 ‘원조 짜장 라면’의 비밀에 대해 문제가 나왔다. 테이는 “우리가 아는 바나나우유에 바나나가 안들어가는 거처럼 사실 춘장이 아닌 거 아니냐”라고 유추했다.
이에 김숙은 “고기 건더기 먹었는데 사실 고기가 아닌 거 아니냐. 내가 먹어봤는데 고기가 아닌 거 같더라”라고 정답에 근접해갔다.
김숙의 말에 힌트를 얻은 문제아들은 “사실 소고기가 아닌 거 아니냐. 콩고기 일 수 있다”라고 말했고, “짜장 라면에 있는 고기는 콩고기다”라고 외쳐 정답을 맞았다.
정답을 들은 테이는 “어쩐지 스님들이 드시더라. 다 알고 계셨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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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 가수 신승훈이 공개한 ‘발라드의 법칙’에서 슬픔을 극대화하는 행동이라는 문제가 공개됐다. 테이와 이석훈이 원조 발라더였지만, 문제를 쉽게 풀지 못했다. “날렵한 턱선” “미간을 찌푸린다” “한명만 쳐다본다” 등 오답이 난무했다.
민경훈은 “목젖을 내린다. 침을 꿀꺽 삼키면서 목젖을 보여주는 거다”라고 외쳤고, 정답에 맞았다.
목젖을 움직이는 거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민경훈은 직접 시범에 나섰다. 억지로 침을 삼키는 스킬을 하는 민경훈을 보며 문제아들은 웃음을 자아냈다. 원조 발라더인 테이와 이석훈도 침을 꿀꺽 삼키는 스킬을 넣자 당황해했다.
송은이는 “목젖은 별로 안 움직이는데 침 삼키는 소리가 너무 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 번째로 특정 장소에서 싸우는 커플은 헤어질 확률이 높다는 문제가 주어졌다. 기차역, 강변, 차안 등 다양한 오답을 외치던 문제아들은 감을 잡지 못했다.
문제아들은 결국 테이의 개인기 찬스를 쓰게 됐다. 테이는 이승환 버전 ‘까치 설날’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힌트를 얻은 문제아들은 “길거리”라고 외쳐 정답을 맞았다.
시끄러운 곳에서 연인과 싸우게 되면 서로의 대화를 오해하게 돼 길거리가 최악의 장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섯 번째로는 일본에서 운영되는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장 정답이 공개됐다. 문제아들은 “어차피
이외에도 이날 어떤 적도 친구로 만드는 FBI 대화법 공식인 ‘공감하기’, 국내 최초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폐막 이유 등 문제가 공개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