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TV조선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14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TV조선은 오는 2월 10일 오전 (현지시간 2월 9일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2020년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단독 생중계한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생중계다. OCN 등 다른 채널에서도 시간차를 두고 녹화 중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본선 후보작으로 선정,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만큼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생충' 외에도 이승준 감독의 '부재의 기억'(In the Absence)이 단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선정돼 역시 주목받고 있다. '부재의 기억'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의 영상과 통화 기록을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지시간 기준 다음달 9일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는 2월 10일 오전 8시30분부터다. 지난해에 이어 사회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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