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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의 1집 앨범 재발매가 중단된다.
최근 1집 ‘리베카’ 앨범이 가수 양준일과 협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발매 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음반 유통사 측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음반 유통사 뮤직앤뉴 측은 “현재 양준일 1집 재발매 판은 구매할 수 없는 상태”라며 “각 판매처는 판매 페이지를 내리고 모든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준일 1집 재발매는 해당 앨범의 라이선스를 가진 인물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문제를 일절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집 재발매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는 17일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라며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제가 약속했던 앨범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는 글을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양준일의 데뷔곡 ‘리베카’가 수록된 1집 ‘겨울 나그네’는 1991년 발매 당시 양준일이 사비 8000만 원을 들여 직접 제작한 앨범이다. 최근 작곡에 참여한 작곡가 A씨가 권리자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이름을 올리고 재발매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예스24, 인터파크 등 주요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결국 양준일의 입장과 팬들의 요청이 반영돼 판매 중단 결정으로 이어졌다.
‘탑골 GD’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데뷔 28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양준일은 2월 중 미공개 사진이 포함된 책이 출간되고, 향후 앨범 재편곡·재녹음해 팬들이 원하는 피지컬 앨범을 내고 싶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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