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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문조사에는 20일 현재 총 2172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한국GM의 알페온이 전체 응답자 중 55%에 달하는 1194표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르노삼성의 올뉴SM7가 차지했고,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7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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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알페온은 지난 6월 한달간 84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그랜저 판매대수(1만671대)의 10%도 못 미치고,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구형 SM7(1467대)보다 적게 팔렸다. 국산 준대형 차량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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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온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총 6368대를 판매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K7은 알페온의 2배 정도인 1만3641대가 판매됐으며 그랜저는 알페온의 10배에 가까운 6만1938대가 판매됐다.
온라인 설문조사와 판매실적이 크게 다른 것에 대해 국내 리서치 전문업체의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행해지는 설문조사는 뜻밖의 결과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자동차는 고관여 제품이라서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선호하는 차와 실제 구매하는 차가 다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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