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갈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이 청력개선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는 청각 독성을 가진 대표적인 항생제 '네오마이신'을 이용해 동물의 청각유모세포를 손상시킨 뒤 대조군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후코이단’을 투여한 군이 그렇지 않은 군보다 월등하게 청각유모세포가 재생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 기전이 세포재생을 방해하는 ‘노치(notch) 신호전달 체계’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냈다.
‘후코이단’은 이미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기능성 물질로, 이번 연구를 통해 또 다른 효능이 밝혀지게 됐다.
문인석 교수는 “아직은 동물실험 단계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8월 6일 1등급 국제 학술지 ‘청각연구(Hearing Research)’에 게재됐다.
이상미 매경헬스 [lsmclick@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