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작년 세계 시장에서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3개 브랜드를 합쳐 총 184만5186대를 판매해 그룹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BMW 브랜드의 2012년 총 판매량은 154만85대로 전년(138만384대) 대비 11.6% 증가해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1시리즈는 22만6829대, X1은 14만7776대가 판매돼 BMW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3시리즈는 5.8% 증가한 40만6752대(세단 29만4039대), X3는 27.1% 성장한 14만9853대가 판매됐다. 5시리즈도 전년 대비 9.0% 증가한 33만7929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미니 브랜드는 총 30만1526대로 전년(28만5060대) 대비 5.8% 상승했다. 컨트리맨은 14.8% 성장한 10만2250대가 판매됐다.
롤스로이스는 3575대가 판매돼, 롤스로이스 108년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3년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갔다.
BMW그룹 이안 로버트슨 이사는 "BMW 그룹은 2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갱신하면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리더십 역사를 새롭게 썼다”면서 “BMW의 성공은 매력적인 제품라인업,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강점이 전 세계 시장에 걸쳐 고르게 적용된 판매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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