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사용되는 리툭시맙 주사제(맙테라, 한국로슈)‘가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과 같은 치명적인 중증 피부반응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권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청장 이희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의학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캐나다 연방보건부가 리툭시맙 주사제를 투여한 환자에게서 치명적인 중증피부반응 발생 사례를 보고함에 따른 것이다.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는 “리툭시맙 주사를 사용한 백혈병 및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에서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 및 독성 표피 괴사용해(TEN)와 같은 중증피부반응이 발생했으며 이중 일부는 치명적인 결과를 일으켰음이 보고됐다”고 알리며 주의를 권고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외 조치동향 및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해 필요한 경우 허가사항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의약전문가들에게는 해당 제제 투여 시 중증피부반응이 발생하는 경우
한편 국내에는 리툭시맙 주사제는 ‘맙테라주’라는 제품명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허가사항에 림프종 및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해 ‘중증 점액피부반응’과 관련된 경고가 포함돼 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