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 정선편2'의 밍키, '삼시세끼 - 어촌편'의 산체에 이어 '휴먼다큐 사노라면'의 흰둥이까지.
요즘 전국에는 애완동물 열풍이 불고 있다.
21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흰둥이를 데려온 손자와 할머니의 갈등을 그렸습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동해면에 살고 있는 11세 손자 김경민은 친구 할아버지네서 강아지를 데려왔습니다.
시골 마을이라 같이 놀 친구가 없어, 대신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한 것입니다.
81세 장화이 할머니는 강아지 키우는 것을 못마땅해했으나 손자 김경민의 고집도 억셌습니다.
집안에 데리고 들어가기 위해서 동생 김민주와 손을 모아 강아지를 씻겨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화초 이파리를 다 물어뜯고 화분을 쏟자, 할머니가 "밖으로 내보내라"라며 역성을 냈습니다.
손자는 강아지가 쫓겨날까봐 얼른 수습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이불에 오줌까지 싸는 것을 보자, 깔끔한 성격의 할머니는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손자가 원해도 참을 수 없다며 결국 할머니는 손자에게 매를 들게 됐습니다.
한편 43세 며느리 정재선은 시어머니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 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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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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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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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