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펴기 힘들거나 무릎 부어오르면 ‘연골 손상’ 의심”…강정호 부상 치명적
[김승진 기자]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 가능성이 높은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28) 선수에 대한 걱정이 줄을 잇고 있다.
강정호는 18일 시카고 컵스와(한국시각) 경기에서 병살을 유도하는 수비도중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30)의 깊은 태클로 인해 무릎을 크게 다쳤다.
비단 선수 뿐 아니라 무릎 인대 손상은 인체에 큰 충격을 주기 때문에 관절이 약한 노인들은 물론 근육이 적은 젊은 여성들이나 아이들에게도 치명적인 사고다.
강정호 부상처럼 다리 펴기 힘들거나 무릎 부어오르면 ‘연골 손상’ 의심해야 한다.
↑ “다리 펴기 힘들거나 무릎 부어오르면 ‘연골 손상’ 의심”…강정호 부상 치명적 |
인대 손상, 혹은 골절 사고까지 발생한다. 넘어질 때 지면과 무릎이 부딪힌 후로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하고 붓거나 구부리고 펼 때에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연골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
이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계속 통증이 재발하다가 추후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일 내 호전되지 않으면 신속히 병원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차렷 시 양팔에 닿는 뼈, 고관절 부상시 회복시간 오래 걸려
넘어질 때 많이 다치는 부위 중의 하나는 엉덩이 뼈를 말하는 ‘고관절’이 있다. 고관절은 신체를 떠받치고 그 무게를 양다리에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그 과정으로 많은 힘을 견뎌내야 하는 부위인 만큼 크기도 큰 관절이라 손상을 받으면 원상태로의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린다. 특히 어릴 적 외상이나 고관절에 문제가 있었던 경우 고관절염이 일찍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상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인체에서도 모든 장기들이 맞물려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원활한 일상생활이 가능할 수
허나 한 순간의 사고로 인해 어느 부분이 손상되면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넘어진 후에는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강정호 부상
김승진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