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폐암 말기에 선택한 폐를 지키는 비법은?

[천기누설] 폐암 말기에 선택한 폐를 지키는 비법은?

10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폐암 말기에 선택한 폐를 지키는 비법이 전파를 탔습니다.

임상시험까지 선택할 정도로 폐암을 이겨내기 위해 안 해 본 것이 없다는 이태석 씨.

여전히 암과 전쟁 중이라는 그가 폐암을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챙겨먹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아내가 가져다준 노란 빛깔의 주스를 단숨에 들이키는 이태석 씨. 건강을 위해 먹는 것 중에 꼭 챙겨먹는 것이라 말합니다.

주스의 재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의문의 무언가를 들고 나오는 아내.

폐암 말기의 남편을 지키는 정체불명의 식재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슈퍼푸드 '당근'이었습니다.

↑ 사진=MBN

이두연 흉부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항상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해주고 눈 건강에 좋다는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폐암 환자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폐에 쌓인 노폐물을 없애주는 베타카로틴이 많은 적황색 채소에는 당근이나 토마토, 사과, 단호박, 고구마 등이 있습니다.

특히 폐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황색 채소를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황색 채소 중 폐암 예방 3대 식품으로 꼽히는 당근, 늙은 호박, 고구마의 베타카로틴 함량을 비교 했을 때 당근이 가장 높은 함유량을 보였습니다.

당근은 폐 속 노폐물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폐암 세포의 생존율을 낮추는 역할도 합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