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오전 10시 30분, 분당서울대 박진주 교수가 심근경색 설명
- 같은 날 오후 2시, 강남세브란스 동재준 교수가 비만과 암의 상관관계 직접 설명
MBN 암엑스포&건강페스티벌이 이제 나흘도 남지 않았다. 오는 6월 2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리는 MBN 암엑스포는 '백세시대 건강 실천, 행복 나눔'이라는 주제로 암에 대한 의학 지식과 더불어 건강한 먹거리로 백세시대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을 국민과 같이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행사는 건강강좌. 의료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의료진들이 대거 참여해 대국민에게 올바른 건강 길라잡이, 건강멘토가 되는 명품 강연 시간이다.
▲심장 명의에게 듣는 심근경색의 ‘모든 것’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진주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근경색 – 고혈압과 고지혈증’이라는 주제로 6월 3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건강강좌실에서 강좌를 진행한다.
심근경색은 대표적인 심혈관질환 중 하나로 좁아진 관상동맥에 혈전으로 인해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심장이 괴사되는 질환이다. 일교차가 큰 날씨 혹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가 흉통 혹은 돌연사 위험으로 이어져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발생의 원인은 하나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꼽을 수 있다.
박 교수는 급사에 이르는 위험 질병인 심근경색과 원인인자인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대해 자세히 풀어줄 예정이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행사 부스를 참여해 4일간 관람객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 상담과 각종 검사 서비스를 마련했다.
▲암 환자분, ‘체중관리하세요’
강남세브란스병원 동재준 가정의학과 교수가 ‘비만과 암’이라는 주제로 6월 3일 금요일 오후 2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당뇨병과 고혈압, 각종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비만은 이제 암 발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속속히 발표되고 있다. 비만이 암 발병률에 미치는 요인은 대사이상으로 돌연세포 세포의 발생을 높여 결국 암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 지방조직을 증가시키는 데 이것도 암 발생에 일조한다. 지방 조직에서 지방 세포를 만드는 물질과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 등 다양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이중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아디포넥틴(Adiponectin)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방세포 양이 늘어날수록 분비량이 줄어든다. 비만할수록 암세포 억제 기능이 떨어진단 얘기다. 동재준 교수는 “비만세포가 많아지면 염증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도 증가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면역계 이상을 가져올 수 있어 암의 성장과 발생을 촉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동 교수는 오는 3일에 진행되는 건강강좌에서 비만이 암을 일으키는 이유와 암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비법, 균형식단, 잘못된 상식 등에 대
건강강좌가 끝난 후 각 강좌의 명의들이 Q&A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차근히 풀어줄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건강강좌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