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 오후 2시, 분당서울대 이희영 교수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길라잡이
- 6/5 오후 3시 30분, 국민대 홍정기 교수의 통증완화를 위한 테이핑법 大공개
MBN 암엑스포&건강페스티벌이 이제 나흘도 남지 않았다. 오는 6월 2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4일간 열리는 MBN 암엑스포는 '백세시대 건강 실천, 행복 나눔'이라는 주제로 암에 대한 의학 지식과 더불어 건강한 먹거리로 백세시대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을 국민과 같이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행사는 건강강좌. 의료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의료진들이 대거 참여해 대국민에게 올바른 건강 길라잡이, 건강멘토가 되는 명품 강연 시간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희영 예방의학과 교수가 ‘심·뇌혈관질환과 생활습관 개선’이라는 주제로 6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건강강좌실에서 직접 강좌에 나선다.
심뇌혈관질환이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협심증 등)과 뇌혈관질환(뇌출혈·뇌경색 등) 그리고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동맥경화증 등을 통칭하는 질환이다. 한국인의 주된 사망 원인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심혈관, 뇌혈관질환의 사망률을 합치면 암보다도 많다.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심장과 뇌가 사람의 모든 부분을 관장하는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이다. 혈관이 막혀 심장·뇌세포와 괴사하면 후유증을 앓는다. 이 때문에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이라는 시간이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반드시 5분내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뇌혈관질환은 발병 후 3시간 이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빨리 치료할수록 후유증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다.
이희영 교수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경기권역 심뇌혈관질환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열고 지역 내 소규모 병원들과 시스템을 구축·활동해 왔다.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역병원과의 환자의 상태를 교류하는 ‘핫라인(Hot-Line) 시스템’과 센터 내에서 환자 위치를 실시간을 추적하는 RTLS(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Real Time Location System)을 도입해 환자 상태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왔다. 센터는 행사장 내에 부스를 마련해 4일간 관람객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 상담과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상방지 위한 테이핑 요법, 이제는 메디컬까지
국민대학교 홍정기 스포츠건강재활학과 교수가 ‘통증완화와 기능향상을 위한 메디칼 테이핑’이라는 주제로 6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건강강좌실에서 행사 마지막 강좌를 진행한다.
테이핑은 전통적으로 스포츠 현장에서 많이 사용된다. 선수의 연습이나 경기에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쓰여 흔히 스포츠 테이핑(sports taping)이라 부른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테이핑의 활용이 이제는 의료기관의 물리·재활치료 등에 쓰이는 메디컬 영역으로 확장됐다. ‘핏 테이핑(fit taping)’이라 불리는 테이핑 요법은 피부를 들어(lift) 림프계를 활성화시키고 통증을 완화, 근육 및 인대의 안정화를 이루어 재활에서도 활용된다. 해외에서는 이를 ‘메디컬 테이핑’이라 불린다.
홍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부상관리와 기능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스포츠테이핑에 대해서 직접 시연을 하며 그 효과에 대해
건강강좌가 끝난 후 각 강좌의 명의들이 Q&A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차근히 풀어줄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건강강좌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