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폭염특보'…기상청 "태풍 노루 북상하는 주말 이전까지 더위 지속"
↑ 태풍 노루, 오늘날씨, 기상청 / 사진=MBN |
수요일인 2일 강원 영동과 충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폭염특보는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하는 주말 이전까지 지속되고, 일부 지역은 폭염경보로 격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표 지역의 일 최고열지수(Heat Index)는 33∼42도가량으로 예상된다"며 "될 수 있는 대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수원, 청주, 대전, 세종, 전주, 광주, 제주 등에서 수은주가 34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8도, 인천 26.4도, 수원 25.4도, 춘천 25도, 강릉 22.6도, 청주 25.6도, 대전 25.4도, 전주 26.1도, 광주 25.4도, 제주 29.3도, 대구 23.2도, 부산 24.5도, 울산 22.2도, 창원 25.1도 등입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 발효 지역이 차차 늘어나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도, 경남 내륙 등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입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 예정입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0∼3.0m, 동해 0.5∼2.0m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내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