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3~14일 오후 7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엔터테인먼트관 블랙박스 시어터에서 개그팀 하이웨이쇼가 펼쳐진다. 오는 3월 18~19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지즐소극장에서도 개그팀 하이웨이쇼의 앙코르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개그 공연에서는 아놀드 홍의 재능 기부 프로젝트 '100일간의 약속' 30기 코치 역할을 수행 중인 김동규 멘토가 참여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규 멘토는 아놀드 홍의 100일간의 약속 29기 참가자다. 100일 동안 건강한 몸 만들기에 매진하면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자 30기 참가자들을 위한 멘토진에 합류했다.
김동규 멘토는 최근 멘토 임무에 개그 공연 연습 스케쥴까지 겹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서울 낙성대역 인근에서 실시하는 아놀드 홍의 100일간의 약속 아침 운동이 종료되자마자 홍대입구역 부근 사무실로 달려가 하루 종일 연습에 몰두한다. 저녁에는 개인 운동을 비롯해 100일간의 약속 참가자들을 위한 운동 스케쥴을 구상하며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30기 참가자들을 위한 헌신부터 본인의 꿈을 찾기 위한 열정까지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김동규 멘토. 그는 100일간의 약속이 긍정 바이러스의 근원이라고 강조한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이를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동규 멘토에게 100일간의 약속 참여 동기 및 멘토 임무 수행 관련 각오를 물었다.
↑ 아놀드 홍의 100일간의 약속 30기 김동규 멘토 |
Q1. 아놀드 홍 100일 간의 약속을 지원하게 된 계기는?
A. 고향은 경북 구미로 어렸을 적부터 개그맨을 동경해왔다. 졸업 후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동아방송예술대에 입학하여 개그맨이 되고 싶다는 꿈과 열정을 차근차근히 키워나갔다. 특히 총학생회장 역할도 맡는 등 활발한 캠퍼스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열정이 식어버린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무절제한 생활을 보내면서 정신이 나태해졌고 개그맨이 되고 싶다는 열망도 사라졌다. 졸업의 문턱에 들어설 때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자책하며 한탄을 하게 됐다.
그러던 중 SNS을 통해 아놀드 홍 대장님의 '100일간의 약속' 모집 공고를 보게 됐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아놀드 홍 대장님의 모습을 본 후 동경하는 마음을 품게 됐다. 건강한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개그맨 꿈과 열정의 불꽃을 다시 지피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지원을 했다.
Q2. 100일간의 약속에 참가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는?
A. 100일간의 약속을 진행하며 아주 소중하고 특별한 인연들을 알게 되었는데 그 과정 속에서 무척 인상 깊은 에피소드들이 많다.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지리산 천왕봉 등반이다. 100일간의 약속 29기 참가자들은 운동에 대한 열정이 항상 가득했다. 어느 날 아침 운동으로는 부족했는지 갑자기 등산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동기들끼리 시간을 맞춰 갑작스러운 지리산 천왕봉 등산을 하게 됐다.
↑ 29기 동기들과 지리산 천왕봉에 등반한 김동규 멘토 |
천왕봉은 지리산 최고봉으로 높이만 1,915m에 달한다. 무척 힘들었지만 동기들과 합심하여 반드시 정상을 정복하자는 일념 아래 결국 성공할 수 있었다. 등산을 하는 도중 100일간의 약속 팀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천왕봉 정상에 다다르자 나와 동기들은 상의를 탈의하며 사진 촬영 삼매경에 빠졌다. 끔찍한 추위 속에서 할 수 있다는 의지를 확고히 보여준 것 같아 자랑스러웠다.
Q3. 100일간의 약속에 참가하며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A. 원래 운동을 좋아했기 때문에 아침 운동 시 딱히 힘들었던 적은 없다. 다만 식욕을 참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식욕은 나 뿐 아니라 다른 동기들 역시 가장 힘들었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Q4. 이번 30기 멘토에 선뜻 지원하게 된 계기
A. 100일간의 약속 단체 생활을 통해 얻은 것이 정말 많다. 그 중에서도 100일간의 약속 아침 운동의 긍정 바이러스는 내 삶을 바꾸어 놓았다. 좋은 분위기, 좋은 사람들, 같이 운동하는 가치, 매일 아침 운동을 하는 기분의 상쾌함, 정상 궤도로 올라서는 나의 생체리듬까지.
이 모든 것들이 100일간의 약속 아침 운동을 통해 얻은 긍정 바이러스 효과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도 받은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돌려주자는 마음을 가졌다. 기회가 생긴다면 선뜻 나서고 싶었다. 그리고 기회가 왔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기분이 정말 좋다. 기회를 갖게 만들어주신 아놀드 홍 대장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 29기 동기들과 함께 한 김동규 멘토(좌측 아래 첫 번째) |
Q5. 향후 운동 계획은?
A. 당장 개그 공연을 앞두고 있어 바쁜 일정이 계속 이어질 것 같다. 개그 공연이 끝난 후 30기 참가자들과 함께 하면서 내 나름대로의 운동 계획을 다시 구상해보려 한다.
아침에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려 한다. 오는 4월 29일에 있을 뷰티니스스타 대회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
Q6. 100일간의 약속 30기 멘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면?
A. 참가자분들 한 명, 한 명 면접볼 때와 첫 오티때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생생하다. 그때 지닌 간절함으로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꼭 이루었으면 한다. 아놀드 홍 대장님 지도를 잘 따르고 성실하게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 맺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무한한 긍정과 사랑의 운동 페이스메이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이번 30기는 100일간의 약속 10주년 첫 기수로 많은 기업의 후원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유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