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메틱 김다솜 대표가 2019 생활발명코리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
올해 6회를 맞는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해 지식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 컨설팅 제공 등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역대 최다 규모인 1731건이 접수됐으며, 이후 온라인 심사와 선행 기술조사, 면접심사를 거친 39건의 아이디어가 4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LED온도표시 스마트 필터샤워기’는 디자인경영을 전공한 김다솜 대표의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기존 샤워기필터에 외장 LED 패널을 설치하여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의 온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김 대표는 “가정에서 아이나 애견을 씻길 때 물의 온도를 적당하게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아이들이 혼자 씻을 때는 온도 조절 미숙으로 뜨거운 물에 갑자기 노출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LED 패널에 물 온도가 표시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쉽게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LED 색도 달리 표현된다. 또 물을 사용할 때마다 에너지가 발생되는 자가수력발전 방식이어서 별도의 충전이나 배터리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기존 세데나즈 샤워
향후에는 전용 앱을 통해 필터교체주기, 물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2월 16일과 17일 특허청 유튜브 방송 ‘4시!특허청입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N스타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