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데, 여전히 안갯속 판세라는 분석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대 기자.
【 기자 】
네, 전당대회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민주당 전당대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전당대회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됐고 총 대의원 1만 2000여 명 중 1만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현재 행사장은 후보자 합동 연설로 열기가 뜨거운데, 지금은 정동영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모두 자신이 민주당 집권과 범 야권 통합에 적임자라고 자처했습니다.
앞서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개천절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을 이끌어갈 새로운 영웅을 탄생시키고 집권 기반을 다지자"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당 대표 선거는 현장 대의원 투표 70%와 사전 당원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진행됩니다.
투표는 1인 2표제로 진행되며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가 되고, 차점자 5명은 최고위원이 됩니다.
가장 큰 관심은 손학규, 정세균, 정동영 후보 등 유력 주자 가운데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입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 결과 세 명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300~400여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대의원들은 현장 연설을 듣고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당대회 결과는 오후 5시쯤 발표될 예정이며, 저희 MBN은 당선자 발표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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