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의 대선캠프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진 '광교포럼'의 출범이 연기됐습니다.
김 지사의 지지자모임인 광교포럼은 애초 경기대학교 대강당에서 발기인대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출범식이 사실상의 대선 행보로 비치면서 행사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지사의 측근은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모임이 대선 행보로 확대 해석돼 부담스러운 상황이 돼 발기인대회를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광교포럼 출범식 대신 이번 주말에는 일단 경기도로 확대된 구제역 발생 현장을 찾아 방역 대책을 세우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 강태화 / thka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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