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사격] 국회, 오늘 긴급 현안보고

【 앵커멘트 】
여야는 오늘 국회를 열고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해 긴급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훈련이 당연한 주권 행사라는 반면 야당은 긴장을 유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야는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를 열고 어제 실시된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해 긴급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국방위는 김관진 국방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격 훈련 결과와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습니다.

외통위는 김성환 외교장관과 현인택 통일장관을 불러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고 외교적 대책을 주문할 예정입니다.

앞서 여야는 이번 사격훈련을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주권 국가로서 당연한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배은희 / 한나라당 대변인
-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한 정당하고 당연한 사격훈련…우리는 북한이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정부는 어떠한 협박에도 굴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을 당당하게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훈련이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삼은 자존심 대결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차영 / 민주당 대변인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부의 무모함이 언젠가는 부메랑이 돼 정권교체로 이어질 것입니다."

다만, 북한에도 상황을 오판하지 말라며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sdjk@mbn.co.kr]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牛步정윤모" 산타랠리&2011 신묘년 대박 종목 전격 大 공개 무료 온라인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