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천정배, 패륜아 발언…말 가려야"

청와대는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이 이명박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청와대 한 핵심참모는 "명색이 법무장관까지 지낸 분이 설마 시정잡배처럼 그런 발언을 했겠는가 의심했었다"면서 "만약 그런 발언을 했다면 패륜아"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입이 하나인 이유는 말을 가려서 하라는 뜻"이라며 "정치인은 좀 더 국민의 바람에 맞게 품격있게 말을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천 최고위원은 "헛소리하며 국민을 실망시키는 이명박 정권을 어떻게 해야 하나, 확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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