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국세청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국세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세청을 직접 방문해 제2회 공정사회 추진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조세정의 실천방안을, 국세청은 공정과세를 위한 국세행정을, 행정안전부는 지방세 공정과세 실천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우리 국민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과제 가운데 두 번째로 꼽은 것이 공정한 과세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불성실한 납세는 우리 국민이 날카로운 시각을 갖고,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행위로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세청이 많은 변화를 했지만, 국민은 아직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역대 기관장들이 가장 감옥에 많이 가는 데가 농협중앙회와 국세청장입니다. 이것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데 대해서 많은 의미를 갖고 있음을 이해하실 줄로 믿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세청도 시대 변화에 맞춰야 한
또한, 세금을많이 내는 기업도 중요하지만 작은 수입에도 자기 몫의 세금을 성실하게 내는 사람을 평가하고 존경하는 사회 풍토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