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17일) 오전 1박2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어제(16일) 오후 김성환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북핵 6자회담 재개방안, 북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 대응, 대북 식량지원, 한미 FTA 비준 등 현안을 협의했습니다.
이어 클린턴 장관은 오늘(17일) 오전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찾아 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뒤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
이 대통령과 클린턴 장관은 한미 FTA 비준과 전략동맹 강화 등 양국 주요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으며 일본 지진 피해복구 지원과 원전사태 관련 정보교환을 위한 긴밀한 협력에 의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에서 클린턴 장관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일본의 원전사고 수습 노력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뒤 미국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