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가 지난달 북한 주민에게 지원한 식량은 1,600톤으로, 새로운 긴급지원사업 계획상의 한 달 지원량인 3만 2,800톤의 5%에 그쳤습니다.
WFP는 5월∼7월 춘궁기에 어린이와 임산부 등 350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5월 한 달간 WFP 지원의 혜택을 본 북한 주민은 112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WFP 북한담당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대북지원금을 새로운 지원사업 비용으로 전환하고 곡물을 구입하는 데 두 달이 걸린다"면서 "7월초가 돼야 북한에 곡물을 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