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사실상 금지해온 민간단체들의 대북 밀가루 지원을 8개 만에 승인했다.
통일부는 2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민간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천주교가 신청한 대북 밀가루 지원과 방북 신청을 이날 오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밀가루 300t 등을, 천주교는 밀가루 100t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가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 밀가루 지원을 승인한 것은 작년
한편 통일부는 금강산지구 내 재산권과 관련해 "오늘 북측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에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관광 관련한 당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9일 당국실무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통지문은 통일부 교류협력국 명의로 발송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