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2002년 대선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올해 대선이 5대5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정권교체에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2월 대선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 "보수진영은 공고한 정치적 기반과 결집력을 갖고 있습니다. 5대5로 봐야죠. 마지막 뚜껑을 열어봐야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한 이 대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았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 "(안 교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3자) 구도로는 어렵고 새누리당은 고정지지를 40% 가까이 가지고 있는 당이거든요."
다만, 단일화 경선에서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한 민주당 후보가 안 교수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 "2002년도에 단일화를 해 보니까 격차가 7~8%p까지 났었는데도 최종 결과는 노무현 후보가 이겼잖아요. 지지하는 사람들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선 후보 본 경선 선거인단은 최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대 1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mods@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