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후계'가 공식화된 이후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을 비롯해 숙청·해임된 북한 고위 인사가 31명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윤상현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2010년 9월 김철만과 리을설 등 당 중앙군사위원 4명이 해임된 데 이어 지난해 류 경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 등 13명이, 올해는 리영호 총참
이 가운데 류 경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은 지난해 1월 간첩죄 혐의로, 김 철 인민무력부 부부장은 지난 1월 김정일 장례기간 음주와 유흥 죄목으로 각각 총살 처형됐다고 윤 의원은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권력기반을 강화해가면서 고위 인사들에 대한 숙청과 해임이 상당기간 더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