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과 관련해 "양측이 연대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선 단일후보가 되는 쪽이 책임지고 이행한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선 후보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5개의 문, 단 하나의 문'을 주제로 정책 공약을 발표 한 뒤 "양측이 빠른 시일내에 정책에 대해서 협의해 연대할 수 있는 정책을 발표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안 후보와는 차이보다는 공통분모가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새정치공동선언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인데, 그 안에 담든 별도로 하든 정책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아울러 안 후보의 국회의원 정수 감축 주장에 대해선 "국회의원이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은 필요하지만, 대통령과 행정부 감시기능은 더 정상화돼야 한다"며 "조만간 공통분모를 찾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