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박근혜 당선인의 인선과 관련해 "전문성은 높게 평가 내릴 수 있지만, 수도권과 영남 출신, 특정 대학에 집중돼 탕평인사와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을 위한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의 직할 통치 징후가 보인다"며 "당선인의 나홀로 국정운영에 청와대 비서관이 '예스맨 참모' 소리만 듣지 않도록 시중의 여론을 잘 전달하고 쓴소리 조언도 하길 기대한다
박 대표는 또 이한구 새누리당 대표가 여야의 정부조직개편안 협상과 관련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협상 거부 선언이자 날치기선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이 날치기 폭력을 추구한다면 국회법에 따라 민주적 방어 나설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