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는 자신에 대한 갖가지 의혹 제기에 대해 "자진해서 사퇴할 만큼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불찰과 실수로 잘못이 나타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일평생 국가 안보를 위해 살아왔다"
무기 중개업체 로비스트 의혹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로비를 했다면 즉각 사퇴하겠다"면서 "국가에 헌신하는 마음으로 그 회사에 들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에는 "투기가 아닌 투자 목적이었다"면서 "그나마 성공한 것은 단 2건뿐"이라고 강변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